[날씨] 가을하늘 뒤덮은 미세먼지…서쪽 공기질 '나쁨'
[앵커]
포근한 늦가을 날씨 속에 오늘도 공기질이 좋지 못합니다.
곳곳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영동지역은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이맘때 늦가을과 비교한다면 기온이 훨씬 높습니다.
11월 중순 서울의 한낮 평년기온은 11.8도인데요.
현재 18.6도까지 높아져서 이를 7도가량이나 웃돌고 있습니다.
날 자체는 포근해서 완연한 가을을 느끼기 더없이 좋다만, 공기질은 여전히 아쉽습니다.
외부 스모그의 추가적인 유입은 없지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가 그대로 쌓여있고요.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와 전북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서쪽 대부분 지역과 영남까지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중서부지역은 탁한 공기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영동지역에는 수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마른 날씨 속에 산불 위험도 높아 주변 불씨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셔야겠고요.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 속에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주초반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다음주 수요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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